출력레벨별 THD 와 응답곡선, 노멀라이즈된 컴프레션입니다.
인치수를 고려하여 75dB와 85dB 의 디스토션 데이터를 대표로 뽑았습니다.
75dB 의 레벨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낮은 짝수차 디스토션, 그러나 높은 홀수차 디스토션입니다.
2,4차와 같은 짝수차 디스토션은 비대칭 운동, 진동판 분할진동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3,5차와 같은 홀수차 디스토션은 컴프레션, 기계적, 자기 히스테리시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저가형 드라이버 치고 꽤 낮은 2차 하모닉스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음질” 의 관점에서 더 중요한 홀수가 하모닉스가 낮은 레벨에서도 -40~50 정도의 레벨로 높게 깔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0dB 데이터에서는 (인치수에 비하여 매우 큰 레벨이지만) 5차 하모닉스도 급격하게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하모닉스는 쉭-쉭- 하는 종류의 높고 거친 배음을 만들어내어 까슬까슬하거나 거친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를 감안해야하는 부분이고 밸런스가 아닌 질적으로 구분되는 부분입니다.
70~90dB 레벨로 사인스윕을 재생했을 때 70dB 기준 얼마나 선형성이 지켜지는지, 다르게 말하면 얼마나 컴프레션 되는지 볼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85dB 까지는 평균적으로 0.5dB 정도만 발생되고 90dB 레벨부터 급격한 컴프레션이 발생합니다.
“집에서 80dB 도 못듣는데 90dB 데이터가 중요한가요?”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높은 레벨에서의 선형성과 왜곡이 중요한 것은 저희가 듣는 음악은 다이나믹레인지가 존재하고 평균적으로 80dB 로 듣더라도 적게는 10dB, 크게는 20dB 까지고 피크 성분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피크성분을 제대로 재생하지 못하게 될 수 있고, 그런 부분은 홀수차 하모닉스로 나타나게 됩니다.
사이즈와 가격대를 고려하여 평균적으로 70dB 정도의 작은 레벨로 재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