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스튜디오 작업기

소리가 많이 울리는 스튜디오 공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어쿠스틱퓨저입니다.

오늘 만나볼 공간은 마포의 스튜디오 공간입니다.

스튜디오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음향 처리가 거의 되어있지 않거나 많이 부족한 경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늘 살펴볼 사례도 이런 장소였습니다.

외측 벽이 거의 흡음 처리되어있지 않은 상태이면서 비대칭성도 상당히 많이 갖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창을 중심 기준으로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소리 또한 비대칭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의 좌우 편차를 측정한 주파수 응답 그래프로, 저음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세팅에서 좌우 대칭이 맞도록 위치를 조절해였는데

이제는 이전보다 훨씬 좌우가 일치하는 모양을 보여 줍니다.

먼저 제품 설계와 결과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공간을 알뜰살뜰히 살려 최적의 품질을 얻기 위한 설계가 적용 되었습니다.

설치 직후 주파수 응답을 확인해 보니 좌우가 비슷하게 좋은 경향으로 나왔지만, 70부근에 편차 딥이 생겼습니다.

해당 딥에 대해선 복합적인 원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70Hz는 아주 낮은 대역으로 저역 반사 캔슬 보다는 다른 공간들과 상호작용으로 인한 것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해당 장소에서는 서브우퍼를 사용하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정도 저음에서는 위상 문제가 없다면 이정도 편차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싱글 서브 우퍼가 사용되었고 초기 크로스오버는 90을 시도했습니다.

서브우퍼 와 메인 스피커의 적절한 타이밍을 찾아 세팅합니다.

저희가 세팅한 최종 좌우 응답입니다.

서브우퍼가 싱글이기 때문에 낮은 저역대 응답은 100프로 일치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후 응답 비교에서 룸 어쿠스틱 + 서브우퍼 사용이 룸을 얼마나 많이 개선할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잔향시간의 전후 데이터와 선형성을 비교하면 공간의 사운드 품질이 엄청나게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역 잔향이 많이 줄어들지 않은 것은 흡음과 확산을 할 수 있는 복합소재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인 명료도 또한 아주 훌륭한 방향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디케이 그래프에서는 좋아진 경향성을 좀 더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많이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스닝 룸 튜닝 레퍼런스

https://blog.naver.com/acousticfuser/22363311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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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좋아요

저역 풀린것도 풀린거지만, 고역 균일해진게 아주 니이스하네여 큐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