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쿠스틱 퓨저입니다.
이번에 만나볼 공간은 아파트 거주공간 내부에 설치된 홈 스튜디오입니다.
내부 공간을 가능한 넓게 만들기 위해서, 깔끔하게 방음 시공 후,
최소한의 어쿠스틱 튜닝재를 활용하여 멋지게 작업을 마쳤습니다.
전반적인 화이트톤으로 마무리된 멋진 공간입니다.
평범한 체적의 내부공간을 가진 이곳은 약 3평정도 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따라 넓게 쓸수도 있고, 물건을 많이 넣으면 좁아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사용하시는 분께서 가급적 가장 넓게 방을 사용하길 바라셨고, 주 목적 중 보컬 레코딩 비중이 더 크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 결과 베이스트랩 두께를 조금 가볍게 가는 설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천정은 제품의 두께를 다르게 하여, 천장이 좁아지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디테일을 더하였습니다.
천정에는 R -trap 이 사용되어 전체적인 천장 흡음율을 조정하였고,
전면 창문 아래 코너 T-trap이 강하게 룸모드를 흡수하도록 조절하였습니다.
좌우 벽면으로는 AT-150 사용으로 중고역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작업하였습니다.
튜닝 전의 디케이 응답을 살펴 보겠습니다.
공진과 캔슬이 매우 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컬 녹음을 염두에 둔다면 100Hz 이상의 대역에 보다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하는데요
왜냐하면 보컬의 낮은 성분도 주로 100Hz이상이고 그 이하는 잘 사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 그림의 경우 강한 공진 때문에 어떤 발음을 하더라도 저 주파수 대역이 매우 강조되며, 소리의 특정 성분이 강하게 남아 매우 방해가 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룸 튜닝 이후 디케이 데이터를 보면 공진이 아주 많이 완화되어 이제는 보컬 녹음을 해도 상당히 좋은 수준으로 나올 것을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 150-160사이의 공진이 아직 약간 남은 것이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만약 EQ 시스템이 가능한 스피커라면 EQ 사용으로 다음과 같은 정도까지 개선해볼 수 있습니다.
훨씬 더 좋아 보이는군요.
하지만 아쉽게도 보컬 녹음을 할 때는 보컬에 EQ를 걸 수 없다보니 녹음이 끝난 다음에라도 룸 톤을 개선해줄 수 있는 EQ를 사용하면 보다 투명하게 들릴 것입니다.
물론 녹음을 잘 할 수 있도록 룸 튜닝재를 조금 더 써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잔향시간의 투명성 관점에서는 놀라운 향상으로 이 수준에서는 공진을 제외하면 다양한 녹음 상황에서 사운드가 투명하게 녹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안되는 음악적인 보컬의 주파수 범위를 참고하면 보컬 부스를 만들 때 좀 더 집중해야할 영역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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