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셋업 케이스 : 타공보드 마감이 지배적인 경우

스튜디오 셋업 케이스 : 타공보드 마감이 지배적인 경우

안녕하세요 어쿠스틱퓨저입니다.

오늘은 다소 일반적이지 않은 스튜디오 사례를 가져왔습니다.

보통의 경우 국내 작업실중 많은 사례들이 흡음량 부족으로 인해서 ‘저음 잔향이 많고 고음 잔향이 적은’ 사례에 속합니다.

그러나 간혹 나무 타공보드로 전체가 마감이 되어 고음이 흡음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타공보드 뒤 흡음재가 어느 정도 있다면 중음 흡음은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고음 잔향시간이 유독 많이 튀도록 나왔는데요.

경향 상 10K이상 고역에서는 다시 데드해 지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그림을 보면 3-4K 를 중심으로 고음 잔향이 길어지고, 그 이상의 고음에서는 다시 에너지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시 저역에 이르러서는 흡음이 잘 안되어 공진과 캔슬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에 대해서 단순한 대안을 컨설팅 하였습니다.

드믈게 얇은 튜닝재를 다량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문 쪽이 있는 뒷면을 더 강하게 보강하고 싶었으나, 동선과 공간 활용 문제로 타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과는 훨씬 좋은 수준의 잔향 균형입니다.

훨씬 투명하고 듣기 좋은 응답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디케이 양상 또한 매우 안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EQ 시스템을 좀 더 더하면 훨씬 좋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약간 색다른 특성을 가진 공간에서의 최적화에 대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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