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스튜디오 룸 어쿠스틱의 정석

안녕하세요 어쿠스틱퓨저입니다.

오늘 보실 사례는 아파트 방 개인작업실 시공 사례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 후기를 보시고, 개인 작업실을 꾸미는 데 용기를 내시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가장 먼저 보여드릴 정보는 주파수 응답의 전 후 비교입니다. 파란색이 전, 녹색이 후 입니다.

상당히 엉망인 응답에서 아주 좋은 응답으로 어떻게 변화할 수 있었을까요?

어쿠스틱퓨저의 작업은 문제인식과 해결 과정으로 이루어 집니다.

스피커 배치를 수정하기 전 최초 응답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를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주파수 응답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전체적인 밸런스보다 공간에 의한 저역 왜곡이 심각한 점입니다. 또한 공간에 의한 좌우 편차가 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게 반사음과 공진에 의해서 생깁니다.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청취 위치와, 스피커 위치의 교정입니다.

공간의 룸 모드 위치를 고려하여 위치를 선정합니다.

그 결과 처음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음 딥 피크의 분석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마이크를 옮겨 가며 측정하여 딥 피크의 변화 경향을 보는 것으로, 주파수가 고정되어 있고,크기가 달라지는 경우 룸 모드에 의한 피크나 딥으로 추측할 수 있고, 주파수 위치가 변하는 것은 반사음에 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재밌는 케이스로, 딥의 주파수가 상승하면서, 딥의 크기도 작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딥이 점차 62Hz 근처의 공진 영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딥이 보강 되는 것 처럼 보이게 됩니다.

캔슬과 피크가 겹쳐서 서로 영향력이 줄어드는 케이스로 보이고, 이 상태에서, 베이스트랩으로 공진만을 제거했을때 딥이 깊어지는 상황을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쌓인 아파트 방 공간에서는 잔향 문제 또한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잔향시간에 대한 목표 설정은 다음과 같이 계획해볼 수 있고, 잔향 시간을 토대로, 필요한 흡음 자재의 양을 추산해볼 수 있습니다.

디케이 응답은 말할 것도 없이 심각한 상태로, 이정도 공진에서는 정상적인 청취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결과를 바탕으로 이 공간에 대한 설계안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림 우측 하단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T trap 은 통로 공간을 고려하여 반대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좌우 방향으로의 공진감소 효과는 부족하지만, 앞뒤 방향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내어주게 됩니다.

청취자 좌우 1차 반사음 위치로는 저역 감소를 위한 베이스트랩과, 사운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디퓨저가 함께 설치되었습니다. 이로운 좌우 반사음은 모니터 스피커의 중간 톤과, 이미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룸 사이즈가 아담한 덕분에 베이스트랩은 청취자의 좌우도 어느 정도 함께 커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설치 후 측정한 응답입니다, 전반적인 경향과, 딥 피크의 크기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또한 우리는 매우 잘 정돈된 잔향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공진 특성 또한 매우 좋은 수준으로 개선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시도할수 있는 점은 스피커가 제네렉 GLM 시스템이기 때문에 커스텀 EQ가 적용이 가능합니다. 자동 EQ 사용과 다른 점은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커스텀하여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리스닝 룸 튜닝 레퍼런스
https://blog.naver.com/acousticfuser/223633114960

방문측정 신청 링크
https://smartstore.naver.com/acousticfuser/shoppingstory/detail?id=500029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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